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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의학 학술지 랜싯(The Lancet) 위원회는 

생애 주기에 걸친 14가지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을 완벽하게 통제할 경우
전체 치매 사례의 약 45%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.
치매 예방을 위해 각 생애 단계별로 주의해야 할 14가지 위험 요인과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■ 유·청소년기 (Early Life)
1. 낮은 교육 수준 (기여도 5%)
어릴 때 양질의 교육을 받고 학력을 쌓으며,
이후에도 꾸준히 지적 활동(독서, 문화 활동 등)을 유지하면
뇌의 '인지 예비능(Cognitive Reserve)'이 강화됩니다.
이는 뇌에 병리적 손상이 생겨도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
최대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패 역할을 하여 치매 발병을 낮춰줍니다.
■ 중년기 (Midlife)
2. 청력 상실 (기여도 7%)
청력이 10dB 저하될 때마다 치매 위험이 최대 24%까지 비례하여 상승합니다.
청력이 떨어지면 외부로부터의 뇌 자극이 감소해 뇌 피질이 구조적으로 위축되고,
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유발합니다.
보청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이러한 인지 기능 저하와
치매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.
3. 높은 LDL 콜레스테롤 (기여도 7%, 2024년 신규 추가)
'나쁜 콜레스테롤'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
뇌혈관의 죽상경화를 유발해 뇌혈류를 방해하고,
치매의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뇌 축적을 촉진합니다.
중년기부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철저히 관리하고
필요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우울증 (기여도 3%)
우울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만성적으로 높여,
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단순한 전조 증상이 아니라 치매를 일으키는 독립적 위험 요인이므로,
조기에 적극적인 약물 및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.
5. 외상성 뇌손상 (기여도 3%)
머리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충격이나
의식 소실을 동반한 뇌손상은 뇌신경에 만성 염증과 비정상 단백질 축적을 유발해
치매 발병을 2~3년 이상 앞당길 수 있습니다.
자전거 탑승 및 접촉이 잦은 스포츠 활동 시
반드시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.
6. 신체 활동 부족 (기여도 2%)
운동 부족은 뇌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고
전반적인 신체 대사를 떨어뜨립니다.
걷기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하고
뇌유래신경영양인자(BDNF)를 증가시켜
신경세포 성장과 시냅스 형성을 돕습니다.
7. 당뇨병 (기여도 2%)
당뇨병으로 인한 고인슐린혈증과 인슐린 저항성은
뇌 안에서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분해를 방해해 축적을 유발합니다.
또한 뇌혈관을 손상시켜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.
8. 흡연 (기여도 2%)
흡연 시 담배 속 유해 물질과 니코틴이 뇌혈관을 수축시키고 뇌세포를 파괴합니다.
특히 중년기의 흡연이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이며,
금연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눈에 띄게 감소합니다.
9. 고혈압 (기여도 2%)
고혈압은 뇌 미세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백질을 변성시켜
정보 처리 속도와 집중력 저하를 유발합니다.
40세 이후부터는 수축기 혈압을 130mmHg 이하로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.
10. 비만 (기여도 1%)
체질량지수(BMI) 30 이상의 비만은
지방 조직에서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
뇌 신경에 만성 독성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.
비만은 당뇨, 고혈압을 동반할 확률이 높으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.
11. 과도한 음주 (기여도 1%)
장기간의 폭음이나 과음은 뇌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하여
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하며 조기 치매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.
■ 노년기 (Late Life) 12. 사회적 고립 (기여도 5%)
가족이나 친구와의 교류가 단절되어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,
뇌의 고차원적 인지 자극이 결여되어 치매 발생 위험이 급증합니다.
정서적 교류, 동호회 및 자원봉사 등
꾸준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뇌 신경망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낮춰줍니다.
13. 대기 오염 (기여도 3%)
초미세먼지(PM2.5) 등 대기 오염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
혈류를 타고 뇌에 도달해 신경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노출을 최소화하고, 공기질 개선에 노력하는 것이 인지 건강을 지키는 요인으로 꼽힙니다.
14. 치료되지 않은 시력 상실 (기여도 2%, 2024년 신규 추가)
백내장, 황반변성, 당뇨망막병증 등으로 시력을 상실하면
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시각 자극이 끊겨 뇌의 연합 피질이 구조적으로 위축되고
치매 위험이 약 35~47% 높아집니다.
적절한 안과 검진과 백내장 수술 등 시력 교정을 거치면
치매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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